배당주 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을텐데요. 배당률과 배당성향이라는 용어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
배당률(배당수익률)
배당률은 주가를 기준으로 한 배당 백분율이며 실제로 주주가 배당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을 나타냅니다. 계산법은 아래와 같습니다.
배당수익률(%) = (주당 배당금 / 주가) * 100
예를 들어,
주당 배당금이 354원
배당기준일 주가가 52,800원일 때
배당수익률 = (354 / 52,800) * 100 = 0.67%가 됩니다.
배당성향
배당성향은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 중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. 배당지급율 또는 사외분배율이라고도 합니다. 계산법은 아래와 같습니다.
배당성향(%) = (배당금총액 / 당기순이익) * 100
연결 재무제표 기준 배당성향 = (배당금총액 / 지배기업 귀속 당기순이익) * 100
극단적으로 배당성향이 100%가 넘는 경우는 순이익보다 배당금을 더 많이 준다는 의미입니다.
다음은 삼성전자 2024년 3분기 보고서의 배당에 관한 사항을 발췌한 내용입니다.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배당성향, 무조건 높은 회사가 좋은가?
높은 배당성향을 가진 기업은 순이익의 많은 부분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. 이는 주주 친화적인 정책으로 볼 수 있지만, 기업의 재투자 여력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.
반대로 낮은 배당성향을 가진 기업의 경우 주주 환원 정책 측면에서는 부족하지만, 내부 유보금을 통해 재투자하는 여력은 높을 수 있습니다. 실제로 미국의 구글(알파벳), 아마존 등 IT 기업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고 성장을 위한 투자에 사용하고 있습니다. (참고로 페이스북을 서비스하는 메타는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 IT기업 중 하나였는데 2024년에 첫 배당금을 지급했다고 합니다.)
그럼 배당주 투자 시 참고가 되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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